Thoughts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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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 7. 21 근황
어제 CFA 시험을 끝으로 중요한 일정들이 모두 끝났다. 잠깐 돌아가 보자. 1. 투자자산운용사 투자자산운용사는 92점으로 넉넉히 합격했다. 언제나 그렇듯 세법/법규 파트가 참 헷갈리고 나머지 파트는 무난했는데, 결과는 오히려 세법파트가 만점이 나왔다. 아버지 말씀대로 난이도 대비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보람찼던 시간이었다. 여유가 생기면 후기와 공부법을 간단하게나마 써 볼 생각이다. 2. 인턴 면접 2.1 준비 업계 특성상 애초에 신규채용을 잘 하지도 않을 뿐더러, 시국이 시국인지라 채용문은 좁아질 대로 좁아진 상황이었다. 또, 딱히 fit하다고 생각되는 포지션도 딱히 없었다(사실 자소서 쓰기가 귀찮았다.) 분야를 조금 더 넓혀보아야 하나 싶었다. 그래도 이번 기간 동안 하..
2021.07.21 -
2021. 2. 3 근황
얼마 전 교수님 소개를 받은 이후, 한 운용사 해외채권운용팀에서 연구원(이라는 너무나도 거창한 이름...)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. CFA 시험 준비와 더불어 최근에 글을 작성하지 못한 이유이다. 어제는 1차 결과보고가 있었던 날이었다. 원래는 지난 주 같은 요일에 진행되었어야 하는데, 유의미한 결과 나오지 않아서 당일 오전에 양해를 구하고 한 주를 미루었다. 연구 내용을 간단하게 적자면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의 결정요인에 대해 분석하는 일이었다. 외국인의 일간 채권 순매수액을 타겟으로 잡고, 수익성 요인(aribtrage incentive), 리스크 요인(5y CDS Premium, EMBI+ Spread), 코로나 더미 등의 다양한 요인들을 설명변수로 채택하여 모형을 구성하고, 모형의 설명력..
2021.02.03